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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키야키가 먹고 싶었어요!! :: 서면 몫몫 :: 스키야키 코스요리

먹스토리

by cacacherry 2021. 9. 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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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스키야키가 먹고 싶었어요!! :: 서면 몫몫 :: 스키야키 코스요리

헤헤 어느새 9월!!
남편이랑 모처럼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길래
고민하다가 냉큼 스키야키 맛집을 검색해보았어요!!

스키야키라는 요리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일본가정에서 흔히 볼수 있는 가족들과 두루앉아 먹는 소고기 전골요리인데요

스키야키라는 요리의 역사는 좀더 오래 되었지만
오늘날의 모양을 한 스키야키는 문명을 개방하면서
일본에서 소고기를 합법적으로 먹을 수 있게된
메이지시대에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생각하는 전골요리라고 하기에는
국물을 자작하게 졸여서 먹는 점이 특징적이고
눈앞에서 조리해서 바로 먹으니 뜨겁기때문에
개인 그릇에 날달걀을 풀어
뜨거운 소고기와 버섯등의 재료를 듬뿍 찍어먹는 점이 또하나의 특징입니다!

스키야키는 일본관동지방과 관서지방으로
조리법이 조금 달라지는데
관동지방은 한번에 재료를 넣고 졸이는 방식
관서지방은 고기를 먼저 굽고 타레(소스)를 넣어가며 다른 야채류를 넣으며 익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한국 이자까야에서도 요즘 스키야키를 많이 팔고
배달로도 판매하고 있는데
한국정서를 반영하다보니 국물이 대부분 너무 많아 스키야키느낌이 안나기도 하고

저는 몇번의 일본 홈스테이에서 맛보았던
관서식 스키야키가 먹고 싶어 찾아봤는데
부산엔 두군데 정도가 관서식 스키야키를 팔고 있더라구요!!

그중 서면에 있는 몫몫!! 이라는 곳을 발견!!
대 만 족
하고 왔슙니다크크

몫몫
주소: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95번길 11 2층
영업시간:
*주차는
부산 부산진구 전포1동 674-31
상가로 주차장에 하시면
5만원 이상 식사, 1시간 무료 제공
8만원 이상 식사, 2시간 무료 제공 입니다.

주차장에서 가게까지는 가깝진 않지만 충분히 걸어 갈만한 거리고 저희는 2시간 이용하고
무료제공인데 차가 크다면서 2천원 더 받으셨어용!

NC백화점 근처 징기스 2층이었구용

문 열자 바로보이는 가게 전경!
스키야키는 예약을 꼭 하라고 하셨어요!
다른 메뉴와 다르게 스키야키는 붙어서 계속 구워주시기 때문에 예약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몫몫에 쉐프님이 잘 모르지만 그 유명한
르꼬르동블루 출신이라고 하세요!!

와인메뉴도 많고 콜키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자리는 모두 테이블 석인데 좌식뒷받침 의자덕에
멋스럽고 동양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해주네요

너무 좋아합니다 단정하고 군더더기 없으며
자연과 조화로운 오리엔탈인테리어크크

서면 몫몫 주방쪽에는 영롱한 고기냉장고!!

한덩어리만 집에 들구가도 되나영?헤헤

헤헤 저희는 제일 안쪽 좌석으로 배정받았어요!

서면 몫몫 대표메뉴인 스키야키는 1인 46,000원
전체요리 3종
스키야키
오야꼬동 스타일 덮밥
디저트 아이스크림 이 포함된 가격!!

그 외에 단품 메뉴도 이렇게 많이 팔구용
스키야키 전체요리 3종 중에는
우대갈비가 포함되어 있어요!
단지 아래에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체요리이기 때문에 조금 나와용!!
그래서 저희는 우대갈비 단품메뉴도 추가주문 했어요!!

몫몫 메뉴판 깔끄미!!

헤헤 이 자리가 몫몫의 조명 맛집!!
사진 찍어달라고 잘 안하는 여봉이도

ㅋㅋㅋㅋ이케 자꾸 자기 찍어달라고ㅋㅋㅋㅋ

음료잔도 너낌있다 너끼임

제일 먼저 서브 된
토마토와 아몬드!!
토마토는 살짝 드라이 해서 절임 형태로 너무 달지 않고 딱 입맛돋구기 적당했어요!
아몬드는 강정처럼 달다구리 고소 풍미!!

기정떡과 퓨전바질크림소스!!
술빵에 크리미한 바질소스 발라먹는 느낌!!
전체요리로 나쁘지 않았습니당!

표고 연근 가지튀김과 샐러드!!
세 입이면 없어지네용ㅋㅋㅋㅋ

우대갈비!!
전체요리라 좀 여백의 미가 많지용?ㅋㅋ

여봉이눈 “엥? 놀리는 것도 아니고 너무 작아!!”

ㅋㅋㅋㅋㅋ
결국 스키야키 고기추가와 고민하다가 단품으로 주문!!
이거 혹시 마케팅인가?!!!!

이윽고 셋팅된 스키야키!!
고기 마블링좀 보세요오끼얄!!

각종 채소와 유정란!!
어여쁜 소소소고기
두개의 소스통은
하나는 고기 간을 입혀주는 간장소스
하나는 고기 간을 중화해주는 육수라고 합니다!

헤헤 자칫 입안이 기름지다 느껴질때는
입가심용 오이와 갓김치!!

흥분되는 비주얼!!

스키야키는 점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셔요!
달걀도 직접깨서 써브해 주십니당!

첫점은 살짝익힌 대파에 소고기를 덮어서 한점❤️

쑥갓, 표고버섯, 팽이버섯, 두부, 실곤약, 연근, 배추 등등 야채도 다채로와서 스키야키 또한 코스로 먹는 느낌이었어요!

날달걀도 온도도 그렇고
찍어먹으며 타레가 들어가서 간이 짜지니까
한번 바꿔주셨어요! 이런 섬세함 느므 좋아여크크

참고로 저는 날계란을 원래 좋아하는데
날계란을 안좋아하는 여봉이도
신선한 1번대로 시작되는 유정란을 써서 그런지
비린맛이 하나도 없다고 신기해 했어요!!

통통하게 묶여진 시라타키 곤약이 아니라서 쵸큼 아쉬웠어요ㅠ 저의 최애거등여크크

덮밥을 먹기 전에 스키야키 고기추가와 고민하다가
몫몫 우대갈비 단품을 결국 시켰습니다ㅋㅋ
시키니 8분 정도만에 나왔어요!
갓김치, 명란, 와사비
컬러풀 삼총사와 매우 잘 어울려요!!

저는 이케 쉬워보이는데 집에서 오야꼬동이나 계란덮밥 만들어보려고 하면 이 농도가 안나와영ㅠ
타레가 맛있어서 그런지 계란 농도도 적당
간도 적당!!

우대갈비 한입

덮밥에 올려서 한입

명란 갓김치는 그냥 밥이랑만 먹어도 맛나!!

어느새 다비우고 휴식!! 미니 장독대 정체는

백미당스트 우유아이스크림!!

배가 부른데도 순삭..ㅋㅋㅋㅋ

넘나리 맛있는 한끼였습니다!
다음엔 다른 단품메뉴도 먹어보고 싶어요!!

재방문 의사 백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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